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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한미, 13일부터 '자유의 방패' 연합훈련…"북핵 고도화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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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한미 양국 군이 최근 유사시 북한에 침투해 핵무기를 포함한 대량살상무기(WMD)를 제거하는 연습을 했다. 우리 군과 주한 미 2사단은 지난 2017년 12월 12~15일 경기도 의정부 미군기지 '캠프 스탠리' 등 국내 군사시설에서 '워리어 스트라이크'(Warrior Strike) 훈련을 했다. 사진은 워리어 스트라이크 훈련에 투입된 장갑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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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대폭 강화된 훈련을 실시합니다.

오늘(3일) 한미 군 당국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최근 일어난 전쟁 및 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변화된 안보환경이 반영된 연습·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연합연습이 시행됩니다.

이번 FS 연습 기간에 한미는 쌍룡 연합상륙훈련과 연합특수작전훈련(Teak Knife·티크 나이프) 등 20여 개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연합야외기동훈련을 과거 독수리훈련(FE) 이상 수준으로 확대 실시합니다.

이와 관련 한미 군 당국은 FS 기간 중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연합 FTX 명칭을 '전사의 방패 연합 야외기동훈련'(Warrior Shield FTX·WS FTX)로 명명하기로 했습니다.

한미는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하겠다는 한미 연합군의 능력과 의지를 상징한다"며 "FE 수준으로 확대된 대규모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경계태세를 격상 강화한 가운데 한미훈련이 시행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2018년 문재인 정부에서 대북 유화기조 가운데 중단한 전구(戰區)급 대규모 실기동 한미 연합연습으로 5년 만에 부활입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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