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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학폭 피해자가 왜 사과문을 쓰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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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학교폭력위원회 처분이 결정될 때까지 피해자는 제대로 보호받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일부 가해자의 경우 피해자를 거꾸로 신고하면서, 2차 가해까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이 실태를 박세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재작년 10월, 15살 A 양은 학원 화장실에서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14살 B 군에게 불법 촬영을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