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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뉴블더] "우리 아버지 제발 찾아주세요"…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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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뉴스브리핑 팀에 아버지의 산소가 갑자기 사라져버렸다는 황당한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경기도 연천군입니다.

인적이 드문 샛길을 따라 올라가니, 파헤쳐진 묫자리가 나옵니다.

현창호 씨가 지난 40년 동안 아버지를 모셨던 산소 자리입니다.

작년 추석까지만 해도 가족들과 성묘까지 했는데, 올해 설에 갔더니, 벌초까지 해놨던 아버지의 산소가 사라진 걸 발견한 겁니다.

[현창호/제보자 : 땅 주인한테 전화도 해 보고 그러는데, 본인은 아니라고 그러지. (산소를 파서) 뭐 짓고 할 데가 없어요, 산이라. 여태까지 명절이고 설날이고 벌초도 하고 관리를 했으니까, (산소가) 망가진 것도 하나도 없고 훼손이 안 됐지 전혀. 자손이 돼 가지고 그거 너무 황당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