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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포획틀 설치하고, 어르고…'마라도 길고양이' 이주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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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마라도에선 길고양이를 포획해 섬 밖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길고양이가 멸종위기종인 뿔쇠오리를 위협하기 때문이라는데, 동물보호단체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동규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토 최남단 섬 마라도.

선착장에 정박한 배에서 고양이 보호단체 회원들이 내립니다.

준비해온 철제 포획틀을 꺼내 고양이 사료와 간식과 함께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