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총 10대 중 6대는 격추되고 4대는 무력화
30일 (현지시간)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 군 드론이 러시아 군을 향해 날아 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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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를 겨냥해 대규모 무인기 공격을 실시했다면서 이를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크림반도에 대한 대규모 드론 공격을 막았다"며 "총 10대의 드론 가운데 6대는 격추됐고 4대는 무력화됐다"고 밝혔다.
크림반도는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지역이다.
전쟁이 격해지는 상황에서 러시아 본토 곳곳에서 드론 공격이 시도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드론이 모스크바 코앞까지 이르렀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110㎞ 떨어진 곳에 있는 소도시에 드론이 추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드론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민간 인프라를 겨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사진에 찍힌 드론은 우크라이나산이며 소형 모델이라 다량의 폭발물을 적재하기는 어려운 종류로 알려졌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남부 크라스도나르와 아디게아 지역의 민간 인프라를 향해 공격용 드론을 보냈으며, 이를 드론 방어 시스템으로 추락시켰다고 주장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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