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EU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운영하는 와그너의 수단 소재 자회사 '메로에 골드'와 이 회사 대표 러시아인 미하일 포텝킨이 수단에서 금광 불법 개발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했습니다.
EU는 또 이들이 수단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고문과 자의적 처형, 살인 등의 인권침해 행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습니다.
포텝킨은 프리고진이 운영하는 메로에 골드의 모회사 'M-인베스트' 활동에도 참여하면서, 프리고진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은 앞서 지난해 7월 와그너그룹과 메로에 골드가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면서 수단에서 불법적으로 금광 채굴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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