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의 한 고등학교 신입생의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2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화성의 한 고등학교는 지난 23일 신입생 반 배정 정보를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는 과정에서 신입생 300여 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내신 점수, 등수 등의 정보를 함께 게시했습니다.
학교 측은 "신입생 반 배정 파일을 수정하고 게시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국연합학력평가 응시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 공공기관의 보안 의식이 허술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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