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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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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리소스’ 베스트셀러 1위 등극...만화책 100만부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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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슬램덩크 만화책이 50일 만에 100만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제작과정의 비하인드 내용을 담은 ‘슬램덩크 리소스’도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조선비즈

세븐일레븐이 판매 중인 슬램덩크 만화책. /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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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슬램덩크’를 국내 유통하는 대원씨아이의 황민호 대표는 24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애니메이션이 개봉하고 일주일도 안 돼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주문이 몰렸다”며 “지난달 2일 20만부 발주하고, 이틀 뒤 또 20만부를 발주하는 식으로 지난달 15일에 이미 100만부를 발주했다”고 말했다.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누적 관객 수는 22일 기준 338만명을 넘겨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2위를 기록했다. 만화책 ‘슬램덩크 신장재편판’은 총 100만부가 팔렸다. 이 모든 기록이 두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세워졌다.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총 31권짜리였던 오리지널 버전을 20권으로 정리해 새 표지를 붙인 ‘슬램덩크 신장재편판’이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버전의 ‘슬램덩크’ 단행본도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현재까지 ‘슬램덩크 오리지널’은 62만부, ‘슬램덩크 완전판 프리미엄 박스판’이 19만2000부, 애니메이션 제작기와 미수록 단편 만화 ‘피어스’ 등을 담은 ‘슬램덩크 리소스’는 8만부, 잡지 판형으로 만든 ‘슬램덩크 챔프’는 7만부를 발주했다.

교보문고가 23일 집계한 2월 셋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종합 1위에는 ‘슬램덩크 리소스’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황 대표는 “만들어진 작품을 오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며 “‘슬램덩크’가 과거형 만화가 되지 않고 현재진행형 만화가 되도록 새 버전을 계속 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작은 시대가 지나도 계속 감동을 줄 수 있다”며 “‘슬램덩크’는 농구라는 스포츠를 두고 용기와 도전 의식을 잘 담아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에 호소할 수 있기에 시대를 초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인아 기자(ina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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