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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튀르키예 지원` 제2차 해외긴급구호본부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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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이도훈 2차관 주재로 열려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외교부가 지난 22일 이도훈 2차관 주재로 제2차 해외긴급구호본부 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회의에서 외교부는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가 거둔 그간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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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제2차 해외긴급구호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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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는 국방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한국국제협력단, 대한적십자사,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교부는 긴급구호본부 역할을 수행한다.

참석자들은 튀르키예 상황이 긴급구호 단계 종료 후 복구·재건 단계로 이행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를 고려해 향후 우리의 대(對) 튀르키예 복구·재건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임시 거주지 건설, 보건 인프라 재건 등 튀르키예 측에서 시급히 지원을 요청한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우리가 지원할 수 있는 복구·재건 사업 구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파견된 긴급구호대 2진은 7일간의 활동 기간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다. 잔류하는 일부 인원 또한 남은 임무를 종료하는 대로 복귀, 복구·재건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 과정에 참여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및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재건 과정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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