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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10주년 기념공연, 3월 1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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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은 기자]
뉴스테이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공연 사진 (이미지 제공 : ㈜연우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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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살아있는 흥행 신화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10주년 기념공연이 3월 1일(수) 폐막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초연부터 일곱 번째 공연에 이르는 이번 시즌까지 대학로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해온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시즌을 거듭할 때마다 더욱 큰 흥행을 기록해온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이번 10주년 기념공연에서도 끊임없는 매진 행렬과 함께 뜨거운 호응을 모았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이토록 롱런할 수 있었던 흥행 요소는 탄탄한 작품성에 있다. 관객들은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 속에 깃든 인물들의 사연을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하여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작품의 매력에 극찬을 보냈다. 여기에 입체감이 두드러지는 배우들의 열연과 끈끈한 팀워크가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청소년부터 장년층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본 작품의 흥행 포인트로 꼽힌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난 1월 토크 콘서트 '10주년 기념 잔치'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이번 시즌 배우들뿐만 아니라 10년의 세월 동안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함께 만들어온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토크 콘서트는 관객들과 함께 해온 지난 시간을 추억하고 작품이 지닌 온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으로 호평을 받았다.

따뜻한 기운으로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만드는 저력을 지닌 유일무이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많은 관객들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한 가운데 남북한 병사들이 무인도 표류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일하게 선박 수리가 가능한 북한군 순호의 극심한 전쟁 트라우마를 잠재우기 위해 국군 대위 영범은 '여신님'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준다. 각기 다른 입장으로 대척점에 서있던 한국군과 북한군은 무사히 돌아가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 작전을 펼치며 서서히 융화되어 가고 미움과 다툼, 상처가 난무하는 전쟁 속에서 한줄기 꽃과 같은 희망과 꿈을 피워낸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개발 초기부터 꾸준히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아온 유일무이 한 작품이다. 올해로 일곱 번째 공연에 이르기까지 기록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국내 창작 뮤지컬 시장의 초석을 다졌다. CJ Creative Minds 선정으로 시작된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신화는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선정작 당선, 2013년 1월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초연 시 객석점유율 95% 기록 등의 흥행을 일으켰다. 이후 2013년 제 19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더뮤지컬 올해의 베스트 창작 뮤지컬 BEST-3,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 등을 모조리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막대한 규모의 대극장 작품들과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예매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을 일으켜온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10주년 기념공연의 대장정은 2022년 11월 8일(화)부터 2023년 3월 1일(수)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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