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서 만난 G7 외교장관 |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은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의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러시아의 무책임한 핵 관련 발언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그것은 우리를 방해하거나 단념시키지 않는다. 우리는 필요한 만큼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 국무부가 전했다.
이들은 "우리는 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 크림반도 지역이 우크라이나의 일부라는 것을 재확인한다"면서 "러시아는 침략전쟁을 중단하고 군대와 군사 장비를 우크라이나에서 철수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의 잔인한 팽창주의 및 독립국으로 우크라이나를 부정하는 노력, 국제 규범에 대한 노골적 위반 등을 거부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는 러시아 및 러시아의 국제법 위반 행위에 정치·경제적 지원을 하는 개인 및 단체에 대해 추가적인 경제적 비용을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이날 진행한 국정연설에서 미국과의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에 대한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서방의 책임론을 거듭 주장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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