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인티그리트, 퀄컴 프로세서 기반 로봇 플랫폼 ‘에어패스’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에어패스 키트 이미지. (사진=퀄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인티그리트는 퀄컴 QRB5165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플랫폼 ‘에어패스’를 상용화하고, 오는 27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3’을 통해 글로벌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인티그리트는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 ‘에어패스’ 개발과 상품화를 위해 퀄컴과 협력해오고 있다. 차세대 고성능 로봇과 모빌리티 구현을 위해 요구되는 기능과 사양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또한 SK텔레콤과는 로봇 사업화 과정에서 걸림돌이 됐던 로봇 데이터 품질과 보안을 갖추기 위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

‘에어패스’ 플랫폼은 지능형 로봇과 첨단 모빌리티를 위해 요구되는 강력한 접속성과 고속 프로세싱에 중점을 뒀다. 로봇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능동적인 처리가 가능한 엣지 인공지능(AI)과 5G 통신을 기본사양으로 탑재해 동시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성능을 강화하고 넓은 커버리지와 끈김없는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위해 ‘에어패스’ 플랫폼은 로보틱스에 특화된 퀄컴 QRB5165 프로세서를 채택한 바 있다. 퀄컴 AI 엔진과 퀄컴 헥사곤 텐서 가속기를 통해 고성능 머신러닝(ML)과 강력한 이미지 신호 처리(ISP), 보다 향상된 비디오 분석(EVA)과 비전 컴퓨팅까지 향상된 딥러닝과 엣지AI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에어패스’ 최대 7개 카메라와 라이다, 뎁스 카메라 등 고성능 로봇과 모빌리티를 위해 요구되는 멀티 카메라와 다양한 센서 체계를 통합할 수 있게 됐다. 보다 유연하고 빠른 로봇 시스템을 구현이 가능해졌다.

이창석 인티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로보틱스 플랫폼의 경쟁력은 혁신적인 신기술이 유연하게 적용되고 기존의 레거시와 호환될 수 있는 확장성과 개방성에 있다”며 “이를 위해 에어패스는 다양한 로보틱스 혁신 기술을 과감하게 채택하고 서드파티 플랫폼과 호환과 확장을 위한 다양한 임베디드 솔루션과 확장된 AI, ML 모델의 탑재와 지원을 위해, 개방형 구조의 임베디드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데브 싱 퀄컴 사업개발 부사장은 “미래 지능형 로봇과 모빌리티는 통신과 플랫폼을 탑재해 콘텐츠와 서비스가 유통되고 데이터가 공유되는 새로운 스마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퀄컴과 인티그리트의 로보틱스 분야 협력은 온보드 엣지 컴퓨팅과 5G 커넥티비티로 축적된 스마트폰 산업과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경험한 높은 품질의 콘텐츠 및 서비스, 익숙한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로봇과 모빌리티에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패스’는 이달 말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부터 퀄컴과 SK텔레콤, 인티그리트 웹사이트를 포함한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