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김건희 특검 무산시키려는 속내"
"남은 2월 국회서 민생 챙길 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2.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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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윤다혜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방탄 국회'라며 3월 임시회를 열지 말자고 주장한 여당을 향해 "엉뚱하게 이재명 대표 핑계를 대면서 국회법에 규정된 3월 임시회까지 정쟁으로 몰고가니 기가 찬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명을 받드는 '사당화 대회'의 결과를 온전히 주목받게 하려고, 또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의 특검 추진을 무산시키려는 얄팍한 속내와 정치적 셈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장에서 민생을 챙기겠다는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일성은 다 어디로 갔나"며 "부디 끝 모를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국민의 삶부터 살피는 집권여당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여차하면 국회 문 닫을 생각부터 하니 누가 안심하겠나"며 "민주당이라도 남은 2월 국회에서 민생을 챙기겠다"고 했다.
이어 "일하는 국회법에 따라 3월 임시회도 열고, 정부·여당의 나태와 발목잡기로 계류 중인 산적한 민생·경제입법을 차질없이 처리하겠다"며 "50억 클럽 특검과 국민 다수가 찬성하는 김 여사 특검도 늦지 않게 마무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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