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2 (수)

정진석 "북한 도발 계속될수록 대한민국 자체 핵무장론 힘 받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0일) "북한의 무모한 무력 도발이 계속되면 될수록 대한민국의 자체 핵무장론도 더욱더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동해상으로 방사포탄을 발사한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북핵에 대한 우리의 선택은 분명하다. 우선 확고한 핵 억지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북한이 핵을 한반도에서 사용하면 다시는 일어설 수 없도록 킬체인(북한 핵·미사일 선제 타격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대응이 부족하다면 우리는 자체 핵 무장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파리를 위해 뉴욕을 희생할 수 있느냐"고 물으며 프랑스의 자체 핵 무장 논리를 폈던 샤를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의 발언을 상기시켰습니다.

정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이 김정은이 핵을 포기할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거짓말로 지난 5년 내 펼친 평화쇼가 파탄 난 것"이라며 "5년 내내 종전선언 하자고 외친 문재인 정권의 거짓과 위선이 완전히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