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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외관계청 대변인 성명
[평양=AP/뉴시스]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 북한군은 지난 18일 북한 평양국제비행장에서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다. 2023.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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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유럽연합(EU)이 북한의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 "국제적·지역적 평화와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위험하고 무모한 행동이었다"며 19일(현지시간) 비판했다.
EU 대외관계청(EEAS)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이 모든 국가를 위협하고 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 "EU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즉각 중단하고 미국, 한국과 건설적인 대화에 참여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면서 "EU는 북한이 국제적 비확산 구조를 약화시키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지역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보로 가는 유일한 길은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를 보장하기 위한 행동에 참여하는 것"이라면서 "EU는 새로운 외교 과정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18일 오후 ICBM '화성-15형'을 고각 발사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한의 ICBM운용부대 중 제1붉은기영웅중대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ICBM '화성-15'를 최대사거리체제로 고각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ICBM 발사에 대응해 미 전략자산 B-1B 전략폭격기를 동원한 연합훈련을 벌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훈련으로 미 확장억제 전력의 적시적이고 즉각적인 한반도 전개를 통해 동맹의 압도적인 전력에 의한 한미 연합방위 능력과 태세를 보여줬고 연합작전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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