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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일본 언론 "북 ICBM 발사 대항조치로 미일 전투기 합동 훈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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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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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대항조치'로 오늘(19일) 합동 훈련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 전투기와 미군 폭격기는 오늘 오후 기상 조건을 확인한 뒤 합동 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NN은 "북한이 ICBM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한 대항조치로 일본 주변 공역에서 실시한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어제 미사일총국 지도로 ICBM '화성-15형' 발사 훈련을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어제 오후 북한이 서부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ICBM급 미사일이 홋카이도 오시마오시마(渡島大島)에서 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쪽에 낙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이와 관련해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1만4천㎞를 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국 전역이 사정권"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작년 11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미일은 대항조치로 일본 서남부 규슈 서쪽 공역에서 자위대 전투기와 미군 폭격기 및 전투기가 참가한 가운데 합동 훈련을 했습니다.

(사진=미 태평양 공군 제공, 연합뉴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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