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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튀르키예·시리아 사망 4만6천 명 넘겨…13일 만에 구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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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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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8일(현지시간) 4만6천 명을 넘겼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은 튀르키예 내 사망자가 이날까지 4만6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리아 북서부에선 정부와 반군 측 사망자 집계가 수일째 5814명에서 멈춰 있다.

로이터는 이를 바탕으로 사망자가 4만6천 명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아나돌루 통신은 13일째인 이날 안타키아의 건물 붕괴 현장에서 40대 부부와 12살 소년 등 일가족 3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소년은 병원에 도착한 직후 탈수증으로 숨을 거뒀다.

튀르키예 구조대는 전날 안타키아에서 14살 소년을 포함한 생존자 3명을 잔해 속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튀르키예 남부 지역에서 활동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1진은 이날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튀르키예 기업연맹은 이번 강진의 경제적 피해액을 840억 달러(약 109조 원)로 추산했다.

공산품 수출산업의 핵심 기지인 카흐라만마라슈가 큰 타격을 받아 튀르키예 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외신은 우려했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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