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남한 상대할 의향 없어…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남한을 상대할 의향이 없으며 적대 행동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여정은 담화에서 "여전히 남조선 것들을 상대할 의향이 없다"며, 적의 행동을 사사건건 주시할 것이며 북한에 대한 적대적인 것에 "매사 상응하고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여정은 미국을 비난하면서 남한도 지금처럼 행동할 경우 "어떤 화를 자초하게 되겠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바보들이기에 일깨워주는 데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서울을 겨냥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북한의 주요한 상대는 미국이라는 점과 남한을 타격할 다른 무기들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김여정은 국제 평화와 안전 보장의 중대한 책임을 지닌 UN 안전보장이사회를 대북 적대 정책 실행기구로 전락시키려는 "미국의 강권과 전횡을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과 남한이 한반도 지역에서 군사적 우세를 획득하고 지배적 위치를 차지해보려는 과욕과 기도를 노골화하고 있는 것이 지역의 안정을 파괴하고 정세를 더더욱 위태해지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여정은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경고하면서 "위임에 따라"라는 표현을 사용해 담화 내용이 김정은 총비서의 뜻에 따른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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