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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성수 SM대표 "연임 포기, 대표이사 · 등기이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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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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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다음 달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연임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7일) 저녁 8시 반쯤 공개한 두 번째 영상에서 "3월 정기주주총회를 마지막으로 저는 대표이사와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모든 구성원 여러분이 허락해 주신다면 본업인 음악 파트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SM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의 첫 번째 영상과는 달리 오늘 영상에서는 새로운 내용을 공개하기보다는 이수만 SM 설립자를 향한 비판에 집중했습니다.

이 대표는 "하이브는 이수만의 구원자이지 SM의 구원자는 아니다"라면서, "SM 구성원이 반대하는 SM 인수 시도를 사력을 다해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먼저 돌아가신 이모님이 남긴 '회사를 잘 지켜달라'는 유언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며, "(이수만) 선생님, 이제 그만하고 저와 함께 모두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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