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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구호대 2진 오늘밤 튀르키예로 출발…구호 · 재건으로 임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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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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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의 재건 수요 등을 파악하기 위한 한국 긴급구호대(KDRT) 2진이 잠시 뒤 현지로 출발합니다.

긴급구호대 2진은 오늘(16일) 밤 군 수송기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튀르키예 남동부 아다나로 향할 예정입니다.

구호대 2진은 외교부 2명과 보건의료팀 10명,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5명, 민간긴급구호단체 4명 등 총 21명으로 꾸려집니다.

보건의료팀 10명은 의사·응급구조사·행정인력·군 의무인력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구호대 1진이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소방청 등 수색구조 인력 중심으로 꾸려졌던 것과 달리 2진은 의료팀 비중이 높고 민간도 함께합니다.

구호대 2진은 현지에서 보건의료 분야를 비롯해 이재민 구호와 재건 복구 관련 수요를 파악하고 튀르키예 측 당국과 협의하는 것을 주 임무로 합니다.

현지의 지원 수요가 생존자 탐색·구조에서 이재민 구호 및 재건 단계로 전환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입니다.

구호대 2진은 텐트 1천30동과 담요 3천260장, 침낭 2천200장 등 총 55t(총 10억 원 상당) 상당의 민관 합동 구호물품도 튀르키예 재난관리청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구호물품은 이날 구호대 2진을 태우고 떠나는 군 수송기를 포함해 16∼17일 이틀간 총 비행기 3대에 나뉘어 운송됩니다.

지난 7일 튀르키예에 파견된 구호대 1진은 아다나에서 2진과 교대해 18일 귀국합니다.

총 118명 규모의 구호대 1진은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총 8명의 생존자를 구해내는 등 성과를 거뒀습니다.

극심한 추위와 전기·수도 단절, 치안 불안 등 현지 상황이 악화하면서 이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아다나로 이동했습니다.

(사진=대한민국 긴급구호대 제공,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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