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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2022 국방백서 공개…'주적' 부활, 북 플루토늄 7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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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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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5월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영변 핵시설 위성사진

우리 국방정책과 군사력, 그리고 북한과 주변국의 군사 동향을 2년마다 총정리하는 2022년 국방백서가 오늘(16일) 공개됐습니다.

이번 국방백서는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서술함으로써 2016년 백서 이후 6년 만에 주적 개념이 부활했습니다.

북한은 핵폭탄의 재료인 플루토늄을 70kg 확보했는데 2020년 백서보다 20kg 늘어난 수치입니다.

북한 미사일은 2018년 14개종에서 2020년 17개종, 이번엔 21개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과 극초음속 미사일, 그리고 시험발사 없이 열병식에만 공개됐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들이 추가된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시험발사됐던 화성-17형의 사거리는 1만 3천km로 미국 서부뿐 아니라 동부도 타격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방백서는 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 등 3축 체계를 강화해 북한 미사일에 대응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사력은 병력 급감이 눈에 띕니다.

2018년 59만 9천 명이었는데 2020년 55만 명, 이번엔 50만 명까지 감소했습니다.

50만 명으로 감소되는 시기는 당초 2025년쯤으로 예상했는데 3년쯤 당겨진 것입니다.

(사진=38노스, 연합뉴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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