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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LG 로봇 따라 박물관 관람해요…소외계층·어린이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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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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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클로이 가이드봇이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수어 해설을 하고 있다. /사진 =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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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큐레이터 역할을 수행할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국내 박물관에 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국립공주박물관과 국회박물관에 '큐아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며, 문화해설과 길안내 등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정밀한 자율주행과 앞뒤 양방향 정보 제공이 가능한 기존 로봇에 별도의 UI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다양한 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각종 정보 제공을 위한 음성인식 및 답변 서비스와 문화해설 서비스, 사용유도를 위한 이동홍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수어 해설이 필요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 등 문화 소비에 어려움을 겪은 소외계층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어린이 관람객들도 퀴즈나 무늬 맞추기 등 다양한 양방향 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다.

LG전자는 가이드봇과 서브봇, UV-C봇, 캐리봇, 잔디깎이봇 등 5종의 로봇 라인업으로 확대되는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2조 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관람접근성 확대가 필요한 고객들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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