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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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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식] 오르간과 국악기의 만남 '한국을 품은 오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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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기움보칼레서울, 바흐 '마태수난곡' 정기연주회

연합뉴스

[카리스프로덕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오르간과 국악기들의 만남 '한국을 품은 오르간' = 파이프오르간과 전통 국악기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한국을 품은 오르간' 공연이 오는 3월 1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오르가니스트 박은혜를 중심으로 장구(김덕수), 해금(노은아), 생황(김효영), 25현 가야금(서정민) 등 국악 분야의 저명한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서로 충돌하고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지는 독특한 화음을 들려줄 예정이다.

대북과 소각, 징, 오르간이 함께 연주되는 프랑스 작곡가 피에르 코셰로의 '오르간 스케르초'를 비롯해, 2대의 가야금과 오르간이 들려주는 바흐의 '토카타', 오르간·생황·가야금이 함께하는 '아리랑 판타지' 등이 선보인다.

전문 파이프오르간 연주자인 박은혜는 오르간과 가야금·해금이 함께하는 퓨전 앙상블 '정람'을 구성해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해왔다.

연합뉴스

[콜레기움보칼레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 합창단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이 오는 3월 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과 협연으로 바흐의 대작 '마태수난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1727년 작곡된 이 작품은 연주 시간이 2시간 40분에 달하는 곡으로, 그리스도의 수난 이야기를 묘사한 극적인 음악인 '수난곡'의 하나다. 복잡한 다성 합창과 단순하고 화성적인 코랄(찬송가 양식의 음악), 서정적 아리아와 섬세한 레치타티보(대사를 말하듯이 노래하는 형식의 성악 창법) 등이 담겨 있어 '모든 종류의 음악 형식을 다룬 만화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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