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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징집 피해 한국행 러 청년…'공항 노숙' 끝낼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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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쟁 동원령을 거부하고 한국행을 택한 러시아 청년들이 우리 정부의 난민심사 거부로 넉 달째 인천공항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었는데, 정부가 난민 심사를 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태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난민 심사 기회조차 얻지 못해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생활해 온 러시아 청년들.

법원은 우크라이나전 동원령을 거부하고 지난해 10월 한국에 온 러시아 청년 3명 중 2명에 대해 정부가 난민 심사를 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