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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4개월 넘게 '인천공항 노숙'…러시아 청년들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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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전쟁 동원령을 거부하며 한국에 온 러시아 청년들이 인천공항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넉 달 넘게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난민 심사를 거부하면서 행정소송이 진행됐기 때문인데 오늘(14일) 법원의 판단이 나옵니다.

이태권 기자입니다.

<기자>

맨바닥이나 의자 위에 모포를 깔고 잠을 청하는 청년들.

빨래는 화장실 세면대에서, 아침과 저녁은 빵과 주스, 점심은 기내식으로 해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