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신한카드 등 7개 전업 카드회사의 저신용자 카드론 신규 취급액은 2021년 1분기 3조 4천814억 원에서 지난해 4분기 1조 9천749억 원으로 43%나 줄었습니다.
개인 신용 평점 700점 이하인 저신용자 카드론의 평균 이자율은 2021년 15%대에서 지난해 16%대로 올랐습니다.
카드사들이 저신용자 대상 카드론을 축소한 것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규제와 조달 금리가 오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 의원은 저신용자들의 최후 보루인 카드론이 막히면 리볼빙이나 현금 서비스 등 더 가혹한 조건의 상품을 찾게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금융권이 고통 분담 차원에서 카드론 금리 조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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