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35년만 튀르키예-아르메니아 국경 열려…구호품 이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구호물품을 싣고 아르메니아에서 튀르키예로 육로 이동하는 화물차

100년도 넘은 오랜 갈등으로 끊겼던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 간 국경이 11일(현지시간) 열려, 강진 피해로 신음하는 튀르키예에 구호 물품이 육로로 전달됐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FP는 아르메니아와의 협상 특사인 세르다르 클르츠 전 주미 터키대사의 소셜미디어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클르츠 전 주미 터키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100t에 달하는 식량과 의약품, 물 등을 실은 화물차 5대가 알리칸 국경 지점을 통과했다"고 썼습니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도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날 양국 간 국경이 개방됐다고 밝혔습니다.

국경 개방은 강진으로 2만 명 넘는 사망자를 낸 튀르키예에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 국가인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는 '아르메니아 대학살' 책임 소재를 둘러싼 분쟁으로 앙숙 관계에 있습니다.

(사진=세르다르 클르츠 전 주미 터키대사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yj@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