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2023년 1월 위안화 신규융자는 4조9000억 위안(약 911조570억 위안 7207억200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신화망(新華網)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인민은행이 이날 발표한 1월 금융통계 데이터 보고를 인용해 위안화 신규대출이 전월 1조4000억 위안에서 3조5000억 위이나 대폭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종전 최고는 2022년 1월 3조9800억 위안이다. 신규 융자는 11월은 1조2100억 위안, 10월 6152억 위안, 9월 경우 2조4700억 위안이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4억 위안인데 실제로는 이를 9000억 위안이나 웃돌았다.
1월 주택담보 대출을 포함하는 가계 융자는 2572억 위안으로 12월 1753억 위안보다 819억 위안 많았다.
이중 단기융자가 314억 위안, 중장기는 223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기업 대상 융자는 12월 1조2600억 위안에서 4조6800억 위안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중 단기대출이 1조5100억 위안, 중장기는 3조5000억 위안이다.
위안화 대출 잔고는 전년에 비해 11.3% 증가한 219조7500억 위안이다. 신장률은 시장 예상치 11.0%와 작년 12월의 11.1% 증가를 약간 옷돌았다. 11월은 11.0% 늘어났다.
1월 말 통화공급량 M2 잔고는 지난해보다 12.6% 늘어난 273조8100억 위안에 달했다. 시장 예상치 11.6% 증가를 상회했다. 12월은 11.8% 증대했다.
통상 은행융자에 더해 신규주식 공모(IPO), 투자신탁사 대출, 채권 발행 등을 합친 광의 여신과 유동성을 나타내는 사회융자 총량(TSF)은 1월에 5조9800억 위안 증가했다.
1월 말에 사회융자 총량 잔고는 350조93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4% 늘었다.
이런 상황은 지난달 초 엄격한 방역대책 제로 코로나가 해제한 후 중국이 코로나19 감염 정점을 지나 생활과 생산이 정상으로 돌아서고 지원정책도 효과를 발휘, 경제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금융기관이 유동성을 조기에 방출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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