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우에다 전 심의위원은 도쿄대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금융정책 연구자입니다.
그는 모교인 도쿄대에서 경제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심의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닛케이는 "1990년대 후반 일본은 디플레이션에 돌입했고, 일본은행은 제로 금리 정책을 도입했다"며, "우에다 전 심의위원은 20년 넘는 장기 금융완화 정책에 정통한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저명한 경제학자인 우에다 전 심의위원이 외국 중앙은행, 시장 참가자와 원활한 대화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닛케이는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를 오랫동안 지속해 시장 기능이 저하됐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총재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금융정책을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습니다.
우에다 전 심의위원이 일본은행 총재로 취임하면 경제학자 출신으로는 첫 사례가 됩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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