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드론(PG) |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전력기술이 무인항공기(드론)로부터 원자력발전소를 방호할 수 있는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전기술[052690]은 9일 테라디펜스와 '안티 드론 방호체계 분야 기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티드론 방호체계 시스템은 국가중요시설물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비인가 무인기와 자살 드론 등을 탐지·추적해 무력화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 무인기 침투 사태 등으로 국가중요시설물에 대한 안전 강화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형 원전 설계 사업을 담당하는 한전기술이 관련 사업 추진에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테라디펜스는 10㎞ 이상의 탐지 거리와 정확도를 가진 국내 능동형위상배열(ASEA) 레이더 기술을 바탕으로 한전기술이 설계한 국내외 원전에 드론 침입 전 경고 통보, 위험지역 지정, 대피 유도, 추가 방어 등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안티드론 방호체계 통합시스템 사업화를 위해 기술·제도적으로 협업하고, 관련 신규 사업 발굴과 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한국전력기술 |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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