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늘(10일) 검찰에 출석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한 2차 조사를 받습니다. 이 대표는 1차 출석 때와 같이 서면 진술서 내용으로 답변하면서 적극적으로 방어권을 행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12시간 반에 걸친 1차 조사 뒤 13일 만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또 한 번 검찰에 출석합니다.
검찰은 이 대표 측에 오전 9시 반 출석을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이 대표가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오전 11시에 출석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측근인 정진상, 김용 씨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428억 원을 받기로 한 것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한 내용과 이 대표가 제출한 진술서 중 확인이 필요한 부분 위주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1차 조사 때 준비한 150쪽보다 더 많은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도 지난 1차 조사 때 제출한 서면 진술서 내용으로 답변하는 등 방어권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 측은 오늘 검찰에는 이 대표와 변호사, 단둘만 출석할 예정이고, 이 대표 당부로 당 소속 의원들은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조사는 검찰이 작성한 조서 검토 시간을 포함하면 밤 11시를 전후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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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늘(10일) 검찰에 출석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한 2차 조사를 받습니다. 이 대표는 1차 출석 때와 같이 서면 진술서 내용으로 답변하면서 적극적으로 방어권을 행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12시간 반에 걸친 1차 조사 뒤 13일 만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또 한 번 검찰에 출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