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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브뤼셀 EU 첫 방문한 젤렌스키 "전투기 지원, 긍정적 신호 있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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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전쟁 발발 뒤 처음으로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들을 직접 만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투기를 지원받는 문제와 관련해 "긍정적 신호"가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폰데어라이엔 우르줄라 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각각의 무기 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면서 "이러한 신호가 구체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답했다.

그는 특히 전투기를 포함한 추가 지원에 대한 '구체적 약속'을 받고 브뤼셀을 떠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말에 "나에겐 결과물 없이 우크라이나에 복귀할 권한이 없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