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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은 2023년 중국 경제가 전년 대비 5.0% 성장한다고 전망했다고 중앙통신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치 레이팅은 전날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종전 4.1%에서 5.0%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피치는 중국 당국이 작년 12월 초 코로나19 철저 봉쇄를 겨냥한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해제한 이래 소비와 경제활동이 애초 예상보다도 빠른 속도로 회복하기에 성장 전망을 0.9% 포인트 올렸다고 전했다. 지난해 중국 성장률은 3.0%에 머물렀다.
중국 경제회복은 주로 소비가 주도한다고 지적한 리피는 최근 각종 지표가 개선을 보이고 있는데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중국 성장 예상을 높였지만 올해 경기회복이 8.4% 고도 성장률을 기록한 2021년 만큼 강력한 추동력을 갖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년 중국 성장률 예상을 종전보다 상향한 건 주요 신용평가사 가운데 피치가 처음이다.
S&P 글로벌은 중국이 2023년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4.8%로 향하는 궤도상에 있다는 전망을 유지했고 무디스도 작년 11월 예상한 4.0%를 견지하고 있다.
피치는 중국 부동산 시황에 관해선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책지원에도 불구하고 판매와 신규착공이 2022년 말 이래 상향한다고 확인할 징후가 아직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과 유럽의 경기부진으로 수출수요가 주는 점 등을 들어 대외무역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피치는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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