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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BTS 정국 모자 중고로 팔려던 외교부 전 직원 약식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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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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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26)이 두고 간 모자를 중고 거래 사이트에 판매하려던 전 외교부 직원이 약식기소 됐습니다.

오늘(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공봉숙 부장검사)는 전 외교부 여권과 직원 A 씨를 3일 횡령 혐의로 벌금형에 약식기소했습니다.

약식기소란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 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입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 정국이 여권을 만들려고 외교부에 방문했다가 모자를 두고 갔다며 이를 1천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로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물건"이라며 자신의 외교부 직원증도 게시물에 첨부했습니다.

이 게시글이 논란이 되자 A 씨는 글을 삭제하고 경찰에 자수하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최근 검찰시민위원회의 약식기소 의결을 토대로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검찰은 환부 절차를 거쳐서 모자를 원주인인 정국에게 돌려줄 예정입니다.

(사진=원 케이 글로벌 캠페인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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