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주택 대출금리 개편…최대 1.3%p 인하

6000억 한도 ‘2023 주택관련 대출 특판’ 병행

BNK부산은행 본점. (사진=부산은행)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BNK부산은행은 주택 관련 대출 금리를 개편하고 ‘2023 주택관련대출 특판’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금리에 따른 고객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서다. 먼저 금리 개편을 통해 △BNK행복스케치전세자금대출 최대 0.80%포인트(p) △BNK전세안심대출 최대 0.60%p △BNK프리미엄전세자금대출 최대 0.40%p 등 전세자금 대출상품 금리를 인하한다.

주택 관련 대출 특판은 총 6000억원 한도 규모로 시행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이하 혼합형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상품에 대해 개편된 금리에서 추가 0.50%p를 감면한다.

금리 개편과 특판을 통한 금리 인하를 적용하면 이달 6일 기준 BNK357금리안심모기지론 3년 혼합형 고정금리는 최저 연 4.16%, BNK행복스케치전세자금대출은 최저 연 4.80%를 적용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ONE아파트담보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금리 0.2%p를 추가 감면키로 했다. 작년 9월 출시한 ONE아파트담보대출은 신청 가능 지역을 서울과 주요 광역시에서 경기도, 인천, 세종까지 확대한 바 있다.

이수찬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시장의 기준금리가 지속 상승되는 가운데 고객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고자 주택 관련 대출 금리를 대폭 인하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부담 경감 방안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