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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에어비앤비 “韓 응답자 70%, 관광산업 발전 위해 공유숙박 활성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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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스마트폰의 에어비앤비 앱을 켜고 집 안을 둘러보는 모습.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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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 중 7명이 국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공유숙박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공유숙박이 경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소득 창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응답은 80%가 넘었다.

6일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에 의뢰한 설문조사(한국인 1000명 대상)를 보면 코로나19 이후 한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공유숙박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답변은 74%에 달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동의 응답률이 높았다. 60대 이상 연령의 경우 84%에 달하는 응답자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유숙박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동의한 이유로는 경제에 도움(13%), 숙소 선택이 다양화(9%), 관광 활성화(7%), 비용 저렴(6%), 수입·소득 증대(5%) 등이 뒤를 이었다.

공유숙박이 유휴자산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의견에는 동의율이 84%를 기록했다. 또 70% 이상이 다른 도시에서 여행하거나 단기로 거주할 경우 공유숙박을 이용하고 싶다고 답했다. 지역사회에서 에어비앤비가 운영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93%가 호의적(43%)이거나 중립적(50%)라고 답했다.

고기석 에어비앤비 코리아 정책 부문 책임자는 “이번 설문을 통해 국내 관광산업과 경제 회복에 공유숙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공유숙박 비즈니스에 참여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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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숙박 관련 인식 조사 결과. /에어비앤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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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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