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전남 신안 해상서 어선 전복사고 현장 브리핑

[현장연결] 전남 신안 해상서 어선 전복사고 현장 브리핑

어젯밤 전남 신안 해상에서 12명이 탄 어선이 뒤집혀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관련 브리핑이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해철 / 목포해경서장]

전복사고 현장에서 12명이 탄 24톤급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현재까지의 구조 진행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사고 개요입니다.

어젯밤 11시 19분경 전남 신안군 임자도 대비차도 서해 9해리에서 전복됐다는 선원의 전화 신고가 119 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로 접수되었습니다.

서해지방 해양경찰청과 목포 해양경찰서는 신고 접수 즉시 동원 가능한 모든 가용 세력을 현장에 투입하였습니다. 또한 광역구조본부와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전복된 어선에는 총 12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우리나라 국민 9명, 베트남인 2명, 인도네시아인 1명 등 총 10여 명이 참 승선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은 구조 진행 상황입니다.

해양경찰은 신고 접수 즉시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현장에 급파하는 동시에 사고 현장으로부터 항해 중인 상사에 요청에 승선원 12명 중 3명을 구조하였습니다.

구조된 인원은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1명 등 총 3명이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실종자 6명은 해상에 빠진 것으로 파악되고 나머지 3명은 선내에 있을 것으로 선원의 진술을 통해 현재까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해상 수색은 총 9개 해역으로 구분하여 함선 64척, 항공기 12대를 동원하여 수색 중이며 실종자 선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잠수사 58명을 동원했으며 현재까지 선내 수색은 14회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해상 및 선내 수색을 하여 실종자 수색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내 수색을 담당하기 위해서 오늘 14시경 크레인선이 현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다음은 가족 지원 상황입니다.

사고발생 신고 접수 즉시 승선원 명부를 확보해 가족분들에게 연락을 취하였고 신안군과 협조를 통해 목포 북항 소재 신안군 수협 대강당에 사고수습본부를 마련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안타까운 사고를 접하신 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나머지 아홉 분에 대한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 지금까지 전복 어선 청보호 진행 상황 관련 사항입니다.

[기자]

실종 선원들이 선실에 있었는지 갑판에 있었는지 진술이 엇갈린다는데 어떻게 파악하고 계시는지.

[김해철 / 목포해경서장]

총 12명 중 선수에 3명, 기관실에 3명, 선미에 6명이 있었다는 구조자 진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조자 3명은 다 선수에서 3명이 다 구조됐습니다.

오늘 14시에 크레인선이 현장으로 출발하였고 가족분들 그다음에 전반적인 수색 상황을 고려해서 인양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아직 24시간이 도래는 되지 않았고요. 저희는 지금 기본적으로 해상 유실, 움직이고 있다는 가정하에 해상 수색과 아직까지도 그 선내에 있다는 가정하에 수중 수색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희들이 하고 있는 이런 수색 방식은 지금까지 저희들이 가진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획득한 그 기술을 모두 총망라해서 하고 있습니다.

파공이 생겼다는 진술은 없습니다. 저희들이 확인한 바에 의하면 현재까지 기관실에 물이 찼다. 물이 차서 기관장과 베트남인이 물을 푸다가 선장까지 가세해서 추가해서 물을 퍼서 세 사람이 기관실에 있었다라는 진술만 지금 확보하고 있습니다.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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