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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노태문의 ‘노태북’ 터졌다…“갤럭시 북3 갈아탈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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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언팩 또 다른 주인공은 ‘갤럭시 북3’
역대급 성능에 가성비 좋아…구매 의욕↑
“뉴진스 이긴 중년”…노태문 사장에 호평


이투데이

갤럭시 북3 울트라ㆍ북3 프로ㆍ북3 프로360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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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노트북 ‘갤럭시 북3 시리즈’의 인기가 뜨겁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 사장을 가리켜 ‘노태북’이라고 별칭할 정도로 갤럭시 북 신제품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북3 시리즈를 공개했다.

뜻밖에도 이번 언팩의 주인공은 ‘갤럭시 북3’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대학생 커뮤니티를 포함해 LG 노트북, 애플 맥북 사용자 커뮤니티 등에서 시리즈 모델 중 ‘갤럭시 북3 프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준수한 성능에 깔끔한 디자인은 물론 (경쟁사와 비교해) ‘가성비’가 좋다는 이유에서다. 갤럭시 북3 프로(14형) 모델 기준으로 출고가는 188만 원부터다. 언팩 직후 온라인 마켓에서 14인치 모델이 120만 원, 16인치가 139만 원 수준으로 풀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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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선 “경쟁사 제품 살 금액으로 갤럭시 북3 프로 사고 갤럭시 탭도 살 수 있다”, “L사 제품 취소하고 갤럭시 북 주문했습니다”, “노태문이 아이돌(뉴진스)을 이겼다”, “무게 빼곤 갤럭시 북이 압승”, “노태북 샀다” 등의 게시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밖에 △갤럭시 북3 프로 △LG그램 스타일 △M2 맥북에어 비교글도 눈에 띈다.

갤럭시 북과 LG 그램은 ‘윈도우 기반 노트북’을 구매하려는 사용자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선택지다. 양사의 신제품이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데다 신학기를 앞두고 노트북 구매 예정자들이 많고 사실상 가격이 100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나다 보니 사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LG전자는 초경량 노트북의 대명사인 ‘LG 그램’의 출시 10주년을 맞아 신제품 ‘LG그램 스타일’을 출시했다. 걸그룹 ‘뉴진스’와 협업한 그램 스타일 한정판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LG 그램 스타일은 14형ㆍ16형 등 2종으로 출시되며 국내 출하가는 각각 249만 원, 279만 원이다. 무게는 14형 999g, 16형 1.23kg으로 그램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북3 프로 역시 14형ㆍ16형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무게는 각각 1.17kg, 1.56kg으로 그램에 비하면 다소 무거운 편이다. 하지만 플라스틱이 아닌 풀 알루미늄 마감, 3K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갖췄다.

한편 갤럭시 북 시리즈는 그동안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산업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선보여왔다. 하지만 올해는 공개 시점을 앞당겨 갤럭시 북 3를 언팩에서 공개했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북 3 울트라 △갤럭시 북3 프로 360 △갤럭시 북3 프로 △갤럭시 북3 360 등 4종으로 출시된다.

[이투데이/강태우 기자 (burni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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