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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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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인도에도 닿았다…스포티파이가 집계한 ‘K팝 허브’ 최다 방문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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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티파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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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팝의 인기가 ‘미지의 땅’인 인도에도 닿았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지난 한 해 K팝 소개 코너 ‘K팝 허브’에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인도라고 2일 밝혔다.

인도에 이어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멕시코, 브라질, 태국, 대만으로 나타났다.

한국 진출 2주년을 맞아 스포티파이가 집계한 플랫폼 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K팝 허브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플레이리스트는 ‘K팝 온’(K-Pop ON!)인 것으로 나타났다.

45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여하고 있는 ‘K팝 온’은 지난 한 해 7억 건 이상을 기록, 스포티파이 한국 진출 이전보다 65%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K팝 러브 내 ‘코리안 OSTs’(140만 명 이상), ‘트렌칠 K-알앤비’(82만 명 이상), ‘인 더 K-인디’(42만 명 이상) 등의 플레이리스트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아티스트(가수) 전용 플랫폼 ‘스포티파이 포 아티스트’(S4A)에 등록된 한국 가수 수는 국내 진출 이전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수들이 올린 ‘캔버스’(가수가 올리는 짧은 길이의 시각 콘텐츠) 수는 같은 기간 493% 늘어났다.

스포티파이는 한국 신출에서 신진 가수 지원 프로그램 ‘레이더 코리아’로 엔믹스와 쏠을 알렸고, 힙합 유망주 지원 프로그램 ‘K 힙합 루키즈’도 선보였다.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블랙핑크와 뉴진스를 홍보하기도 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10월에는 팟캐스트 서비스도 국내에 출시했다.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는 “세계적인 파급력을 지닌 K팝의 태생지이자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한국에서 스포티파이의 여정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의 조력자로서 한국 음악과 문화를 전 세계 청취자와 연결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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