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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비밀의 화원' 내달 10일 초연…홍나현·유낙원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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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동명 소설 원작

이성준 음악감독·김솔지 작가·이기쁨 연출

9일 티켓 오픈…13일 '작은 음악회' 개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정동극장은 2023년 뮤지컬 신작 ‘비밀의 화원’을 오는 3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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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비밀의 화원’ 포스터. (사진=국립정동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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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보육원 아이들의 연극 놀이를 통해 소설 속 캐릭터를 만나는 극 중 극 형태로 진행된다. 인도에서 부모에게 방치됐던 소녀 메리 레녹스가 황무지에서 친구들과 비밀의 화원을 가꾸면서 마음의 위로를 찾는 이야기로 1911년 출간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아몬드’ 등의 뮤지컬에 참여한 작곡가 겸 음악감독 브랜든 리(이성준), 그리고 뮤지컬 ‘유진과 유진’으로 호흡을 맞춘 작가 김솔지, 연출가 이기쁨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김솔지 작가는 “‘비밀의 화원’은 모든 어른의 마음속에 있는 어린아이를 치유하는 이야기”라며 “이 공연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속 정원에 장미가 가득 피어나길 바라며 뮤지컬을 구상했다”고 전했다.

배우들은 1인 2역을 소화한다. 에이미·메리 레녹스 역에는 홍나현·유낙원이 캐스팅됐다. 찰리·콜린 크레이브 역에 임진섭·정백선, 비글·디콘 소어비 역에 박선영·종형, 데보라·마사 소어비 역에 류비·박슬기가 출연한다.

개막에 앞서 오는 13일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성준 음악감독의 피아노, 기타 연주와 함께 ‘비밀의 화원’ 주요 넘버를 공개하고 작곡 과정을 소개한다.

티켓 가격 전석 7만원. 오는 9일부터 국립정동극장,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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