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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삼성전자, 갤럭시 북 최상위 모델 '울트라' 첫 공개…"강력한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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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부터 프로, 프로 360 등 총 3개 모델…'디스플레이' 개선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공략한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상반기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차세대 갤럭시 북3 라인업을 공개하면서다. 고성능 프리미엄 라인업인 ‘울트라’까지 최초로 선보이며 강력한 성능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와 함께 신규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와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 북3는 역대급 사양을 지원한다. 최신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빠른 업무 처리는 물론 향상된 성능으로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고성능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북3 울트라부터 360도 회전하는 터치스크린에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3 프로 360, 얇고 가벼운 클램셸 디자인의 갤럭시 북3 프로 등 총 3개 모델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확장된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고객의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강력한 성능과 매끄러운 연결성을 갖춘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높은 생산성과 창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갤럭시 북3 울트라는 갤럭시 북 시리즈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최상위 모델이다.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를 비롯해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4070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을 탑재했다. 이에 그래픽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 등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 무게는 고사양임에도 1.79㎏으로 가벼워 휴대성도 뛰어나다.

갤럭시 북3 프로 360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제품이다. 360도 회전하는 40.6㎝ 터치스크린과 S펜을 지원해 태블릿과 PC 사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갤럭시 북3 프로는 초슬림·초경량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35.6㎝ 제품은 무게 1.17㎏, 두께 11.3㎜에 불과해 콤팩트한 크기와 높은 휴대성을 자랑한다.

디스플레이도 한층 개선됐다.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도입했다. 16대10 비율, 3K 해상도, 최대 120헤르츠(㎐)의 주사율로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최상의 AMOLED 디스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다른 갤럭시 모바일 제품과 매끄러운 연결도 특징으로 한다. 갤럭시 북3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휴대폰과 연결' 앱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생산성을 대폭 향상했다. 갤럭시 북3에서 스마트폰 메시지와 전화를 송수신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만 설치된 앱을 갤럭시 북3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

한편 갤럭시 북3 울트라는 오는 14일부터 국내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2일이다.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는 2일부터 국내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공식 출시일은 오는 17일이다.

갤럭시 북3 울트라는 40.6㎝ 크기에 그라파이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북3 프로 360은 40.6㎝, 갤럭시 북3 프로는 35.6㎝와 40.6㎝ 두 가지 크기로 선보이며 그라파이트와 베이지 등 2가지 색상을 출시한다.

갤럭시 북3 울트라 가격은 사양에 따라 347만원부터, 갤럭시 북3 프로와 갤럭시 북3 프로 360은 각각 188만원, 259만원부터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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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샌프란시스코(미국)=김수지 기자 sujiq@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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