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농업인 드론 교육 추진…인건비·인력 부족 극복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지역 농업인들의 비용 절감과 영농 효율을 높이기 위해 드론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농업용 드론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군은 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올해 품목별 전문교육 사업의 하나로 드론 국가 자격증 1종 취득과정 교육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농업용 방제에 드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1종 자격증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교육에는 사전 신청한 농업인 20여명이 참여하며 드론 국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화천군이 드론 전문가 교육을 시작한 것은 치솟는 농가가 인건비와 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화천군은 드론뿐 아니라 농업인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선진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매년 품목별 전문교육을 추진 중이다.

농업용 드론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는 토마토, 사과, 복숭아 등 10개 분야에서 연말까지 별도 계획을 세워 교육을 진행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지식, 기술, 경영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매년 품목별 전문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며 "영농 능력 배양과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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