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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히잡 안쓴 채 거리서 춤' 이란 커플 SNS 영상에 철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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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매춘 조장·반체제 선전 혐의로 10년 6개월 징역형

"이란, 반정부 시위 관련 의심자에 중형 선고해"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이란의 20대 커플이 수도 테헤란 거리에서 춤추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11년 가까이 옥살이를 하게 됐다고 BBC 방송·영국 일간 가디언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헤란의 혁명 재판소는 약혼한 사이인 아미르 모하마드 아마디(22)와 아스티야즈 하기기(21)에게 부패와 매춘 조장, 반체제 선전 등 혐의로 각각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했다. 2년간의 인터넷 사용 금지와 출국 금지 처분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