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동영상 연설을 통해 내달 3일로 예정된 우크라이나와 EU 간 정상회담에서 "뉴스"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개혁 노력을 여러 차례 언급하면서 "진전 상황에 걸맞은 EU 측의 결정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지 나흘 만인 작년 2월 28일 EU 가입을 신청했고, EU 회원국 정상들은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같은 해 6월 23일 우크라이나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이례적으로 빠른 결정이어서, EU 측이 우크라이나에 연대의 뜻을 전하려 한 상징적인 조처로도 평가됐다.
다만 EU 가입을 위해서는 후보국 지위 획득 이후에도 일반적으로 정식 가입 협상, 승인 등 수년에 걸친 절차를 거쳐야 한다.
2013년 EU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크로아티아는 가입 신청 이후 10년가량이 걸린 끝에 회원국이 될 수 있었다.
dpa 통신은 "전쟁 이후 최대한 빨리 EU에 가입하려는 우크라이나인들의 갈망이 커졌다"며 "하지만 부패에 대한 개혁 조치 등이 선결 조건"이라고 전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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