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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삼성·LG, ISE 2023 참가…디스플레이 新기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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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에 참가한다. ISE 2023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현지시간으로 1월31일부터 2월3일까지다.

◆최대 부스 꾸민 삼성전자…지속가능성 확장한 DP, 2023년형 아웃도어 사이니지 선봬

삼성전자는 '피라 바르셀로나'에서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1728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친환경 스마트 사이니지와 플랫폼 ▲다양한 아웃도어 사이니지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OS) 탑재 키오스크 등을 선보인다.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생산, 포장, 사용, 폐기까지 제품 생애주기(Product Life Cycle)별 친환경 노력을 전시장 전면에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를 위해 ▲2023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Q 시리즈 ▲'원격 관리(Remote Management)' 기능을 강화한 '매직인포(MagicINFO)' 솔루션을 소개한다.

2023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Q 시리즈(모델명: QHC,QMC,QBC)는 스크린 두께가 28.5mm로 전작 대비 약 40% 줄어, 제품 생산 후 물류에 필요한 컨테이너 수를 기존 대비 20% 이상 줄일 수 있다.

조도 센서를 탑재해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스크린 밝기가 조정돼 소비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며, 후면 커버에는 약 10%의 PCM(Post Consumer Material) 소재의 재생 플라스틱이 적용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다양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탑재한 신규 사이니지 플랫폼도 공개한다. 신규 플랫폼은 ▲전력 소비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간 단위 제품 밝기 스케줄링 ▲원격 밝기 조절 ▲기기 자동 점검,고장 알람 등의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스포츠와 랜드마크 시장을 공략하는 대형 사이니지부터 전기차 충전소 시장 맞춤형 소형 사이니지까지 다양한 아웃도어용 신제품을 선보인다. 아웃도어 LED 사이니지(모델명: XHB)는 P6,P8,P10,P16 총 4종으로 최대 밝기 8,000nit(니트)를 지원해 자연 태양광 조건에서도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기기 호환성을 대폭 강화한 '삼성 키오스크' 윈도우 버전과 '삼성 플립(Samsung Flip)' 전용 신규 솔루션도 앞세운다. 또 끊김 없는(Seamless)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삼성 플립 (Samsung Flip)' 전용 신규 솔루션도 소개한다.

◆어디서든 디스플레이를…8K 마이크로LED 앞세우는 LG전자

LG전자는 1184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호텔 ▲매장 ▲오피스 ▲학교 ▲버추얼 스튜디오 ▲전기차 충전소 ▲병원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해 공간별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8K(7,680×4,320) 해상도의 272인치(대각선 길이 약 6.9미터)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LG전자가 8K 해상도의 마이크로 LED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대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특유의 몰입감 있는 화질이 장점이다.

전시관 입구 양쪽 외벽에는 55형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약 60대를 이어 붙여 대형 비디오월(Video Wall)을 조성했다. 선명한 올레드 화질로 미디어아트 작품은 물론, 마치 벽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너머 전시관도 볼 수 있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예술 작품 전시는 물론, 호텔 체크인 카운터나 매장 상담부스 등 고객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플로팅(Floating) 큐브 LED 사이니지 조형물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형태로 조성돼 관람객에게 이색 즐거움을 제공한다. 90° 코너 설계를 적용한 큐브 형태의 사이니지는 아나몰픽(Anamorphic, 착시를 통해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기법) 미디어아트를 구현한다.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체험 공간에서는 전문 장비 업체와 협업해 사이니지로 구현한 가상 배경 앞에서 배우의 연기를 동시에 촬영하는 차세대 콘텐츠 제작 기법도 경험할 수 있다. 처음 선보이는 LG 버추얼 프로덕션용 LED 사이니지는 뛰어난 화질과 다양한 공간에 설치 가능한 디자인 유연성 등을 기반으로 실제 현장과 같은 배경을 구현한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시 공간에서는 고휘도 사이니지와 전용 관제시스템 등을 통해 충전기 상태 및 실시간 충전 현황을 모니터링 하거나 사이니지 원격 제어 및 진단 등 통합 관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교육, 원격회진, 화상회의, 통합관제 등 각 공간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도 함께 소개한다. 특히 전시관 곳곳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관리 솔루션을 통해 설치된 사이니지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거나 에너지 사용량 확인 및 디스플레이 밝기 제어 등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을 담은 ESG존도 운영한다. ▲저시력자를 위한 촉각 키패드 및 음성 안내 등 접근성을 강화한 키오스크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고화질 사이니지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한편 LG전자는 전시 현장의 영상과 이미지 등을 활용해 제품과 솔루션을 설명해주는 콘텐츠도 LG전자 디지털 사이니지 글로벌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다양한 비즈니스 공간과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혁신 디스플레이 제품은 물론, 최적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공간 경험과 새로운 일상의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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