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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경찰서는 입원 중이던 요양병원에서 간병인 등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31일) 새벽 4시 40분쯤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자신의 간병인과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인 환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60대인 피해자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코올 중독 등으로 입원 중이던 A 씨는 경찰에서 "병원 시스템에 불만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회복하는 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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