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한울본부, 불법 드론 막는 '탐지장비' 설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드론 탐지장비 시연 및 통합방위 협의회 개최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최근 한울본부 인근에서 드론 탐지장비(RF 스캐너) 시연회 및 통합방위 협조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울본부는 최근 원전 인근에서 드론 불법 비행이 지속적으로 발견되면서 국가중요시설인 원전 보안 향상을 위해 불법드론 비행에 대응하는 관제시스템을 설치하고 이날 지자체·군·경·해경·국정원 등 관련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가졌다.

세계일보

한울본부 통합방위 협의회 회의 참석자들이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한울본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연회에 앞서 한울본부는 경량비행장치 대응 매뉴얼을 소개했다. 이어 RF 스캐너 설치업체가 드론 4대를 운용해 실제비행 및 불법드론 탐지 대응을 선보였다.

행사가 끝난 뒤 책임 군부대인 제50사단 해룡여단은 예상되는 적 위협과 국가중요시설 방호 시 제한사항, 방호역량 강화방안을 설명했다. 또 참석한 기관 관계자들은 비행금지구역에 불법 드론 출몰 시 주민신고 방안 등을 협의했다.

김종상 제50사단 해룡여단장은 "불법드론 탐지를 위한 관제시스템과 드론 배치 등 대응체계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더욱 원활한 작전수행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드론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수 한울본부장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불법드론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