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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죽도록 팬 흑인 방치한 채 천하태평…분노에 기름부은 美경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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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몰매에 흑인 사망' 일파만파…물의빚은 특수부대 해체돼

항의시위 격화…트럼프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건" 쟁점화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경찰관들이 흑인 운전자를 집단 구타해 숨지게 한 사건으로 미국 사회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당시 경찰관들의 태도가 분노하는 여론에 기름을 붓고 있다.

타이어 니컬스(29)가 몰매를 맞으며 울부짖는 상황이 마치 일상적인 일인 듯 잔혹한 진압을 이어가는 모습이 오롯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은 전날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이 공개한 67분 분량의 경찰 보디캠 영상을 상세히 분석하며 "당신이 사건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면, 얻어맞아 피투성이가 된 니컬스가 거기 있는지조차 몰랐을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