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파한. 사진 구글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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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한 군사시설이 밤사이 자살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AP통신이 이란 국방부를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란 중부 이스파한에 있는 군사시설에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자살 공격용 드론이 날아와 건물을 타격했다.
드론 공격으로 건물 지붕 등이 파손됐지만 큰 타격은 없었고 인명피해도 없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국방부는 시설로 날아오던 드론 3대 중 2대는 이란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드론을 날린 것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와 별도로 이란 국영TV는 북서부 도시 타브리즈 인근 산업단지에 있는 정유시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AP통신은 "이란과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서로의 군사시설 등을 비밀리에 공격하는 '그림자 전쟁'을 벌여왔다"고 전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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