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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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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사법 불복'…총선 압승으로 승복 받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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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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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8일 서울 관악구의 한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과 난방실태 관련 대화를 마친 후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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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대선 불복을 넘어 사실상 사법 불복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해 대선 승복과 사법 승복을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한명숙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건과 같이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유죄가 확정된 것도 인정하지 않듯이, 이 대표의 범죄 혐의도 검찰의 조작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한술 더 떠서, 범죄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한다. 마치 군사 독재에 맞선 민주화 운동마냥 검찰 독재에 맞선 민주화 투사인양 호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불복하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가를 광장의 충돌로 내몰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선 불복으로 미국과 브라질에서 의회, 대법원 등 국가기관 점거 사태가 벌어졌듯이, 민주주의와 사법 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민심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편이 아니다. 국민은 이재명 대표가 부패 범죄를 민주당과 지지자들의 힘으로 막으려고 하는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의 힘을 믿어야 한다. 총선에서 170석 이상 압승으로 대선 승복과 사법 승복을 받아내야 한다"며 "내년 총선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명운이 달려 있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정권과 이 대표에 맞섰던 모든 세력이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특히 총선에서 최대의 승부처인 수도권의 민심을 우리 당으로 모아올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가 통합의 용광로가 되어 당원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녹여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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